미국 전역을 공포에 떨게하고 있는 탄저균 포자가 미 대법원 우편취급시설에서도 발견됐다고 법원 관계자들이 26일 밝혔다. 관계자들은 대법원에서 수마일 떨어진 곳에 위치한 우편취급시설의 공기정화장치에서 탄저균 포자가 발견됐다면서 아직까지 탄저병 감염증상을 보이는 직원은 없으나 예방차원에서 직원에 대한 탄저균 감염여부에 대한 조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관계자들은 우편취급시설이 있는 건물에 대략 400명이 일하고 있으나 우편취급시설에서는 8명만이 일하고 있었다고 덧붙였다. (워싱턴 AFP.dpa=연합뉴스) kp@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