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하원은 23일 2차대전 이후 처음으로 9.11 동시테러로 인한 국가재건을 위해 전시채권 발행을 승인했다. 지난달 상원에 이은 이날 하원의 승인으로 재무부는 '자유채권'이란 불리는 전시채권 발행권을 갖게 됐다. 벤 카딘 하원의원(민주.메릴랜드)은 "이번 승인은 대중에게 대(對)테러전 지지를 보여주기 위한 방법"이라고 말했다. 이에 앞서 지난 달에 상원은 재무부 예산 수정안 형식으로 대테러전 지원을위해 전시채권 발행을 승인했다 미국은 50여 년 전인 2차대전 당시 전시채권 1천8백50억달러 어치를 발행한 바 있다. [한국경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