잭 스트로 영국 외무장관은 22일 아프가니스탄에 대한 군사적 행동에는 탈레반과 알-카에다 조직 지도자들의 살해도 포함된다고 말했다. 스트로 장관은 이날 채널4 TV의 뉴스시간에 이들에 대한 미국의 암살 움직임에동참할 태세가 돼있느냐는 질문을 받고 그것은 불가피하다고 답변했다. "우리는 군사적 분쟁에 참여하고 있으며 그것은 탈레반과 알-카에다 조직 지도자들의 살해가 포함될 수 있다는 생각에 동감한다"고 스트로 장관은 말했다. 그는 "아프가니스탄의 경우는 이스라엘-팔레스타인의 경우와 매우 다른 상황이다. 우리는 유엔안전보장이사회가 지지하는 군사적 대결에 참여하고 있으며 안보리는 테러의 위협에 대처하기 위해 필요한 모든 조치를 취할 용의가 있음을 표명한 바있다"고 말했다. "오사마 빈 라덴과 알-카에다 조직의 다른 지도자들을 인도하라는 매우 분명한최후통첩이 부시 대통령에 의해 탈레반에 전달됐다. 텔레반이 그렇게 했다면 그들은지금 미국의 법정에 설 수 있었을 것이다"고 스트로 장관은 말했다. (런던=연합뉴스) 김창회특파원 chkim@yonhap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