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가니스탄 집권 탈레반 민병대는 앞서 아프간 북동부 지역에서 체포된 한 일본인 기자를 잘랄라바드에 구금하고있다고 탈레반측이 23일 밝혔다. 탈레반 공보책임자 압둘 하난 헤마트는 이날 "자신을 언론인이라고 밝힌 한 일본인이 북동부 쿠나르 지역에서 체포했다"고 확인하면서 "그의 신병은 현재 잘랄라바드로 이송, 구금돼 있다"고 말했다. 압둘 살람 자에프 파키스탄 주재 탈레반 대사도 이런 사실을 공식 확인했으나 구금경위와 석방시기 등 구체적인 내용에 대해서는 언급을 회피했다. (카불.이슬라마바드.페샤와르 AP.AFP=연합뉴스) kky@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