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의 극단주의 반미단체인 인민전쟁그룹(PWG)이 벵골만에 인접한 남부 안드라 프라데시주 소재 코카콜라 제조공장을 폭파했다고 현지 신문인 인디언익스프레스가 22일 보도했다. 이 신문은 이 폭발로 공장 내부에 큰 피해가 났으나 다행히 사상자는 발생하지 않았다고 전했다. 미국의 아프가니스탄 공습 이후 인도에서 반미 시위가 확산되고 있지만 반미단체가 미국 기업 등에 테러를 가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송태형 기자 toughlb@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