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에서 탄저균 공포가 확산되면서 "지폐로도 탄저균이 감염된다"는 등의 터무니없는 루머가 인터넷 등을 통해 급속히퍼지고 있다. 다음은 미 ABC 방송이 최근 보도한 대표적 루머와 확인 결과다. ▲지폐로 대량 감염= 보건당국자들은 지폐 감염이 "거의 불가능하다'고 말했다. 재무부는 탄저균을 화폐에 집어넣을 방법이 없다고 밝혔다. ▲트럭 30대 도난= U-HAUL과 라이더, 버라이존 등 3개사는 트럭이나 장비를 도난당한 바 없다고 밝혔다. ▲핼러윈에 쇼핑말라= 존 애슈크로프트 법무장관은 이 편지를 중시하진 않겠지만 법무부가 특정 날짜에 특정한 행동에 관해 믿을만한 위협을 받았다면 국민들이 주의하도록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밝혔다. ▲신문 인쇄잉크로 감염= 는 루머가 돌자 시청자중신문 인쇄잉크에 탄저균을 넣는 것이 가능한가를 묻는 전화가 쇄도했다. 내셔널 인콰이어러 등 이 회사의 타블로이드판은 탄저균 환자가 발견된 건물에서 인쇄되지 않고 있다. ▲유대인과 WTC = 미 국무부는 공개적으로 이 루머에 대해 언급하지 않고 있으나 관리들은 많은 유대인들이 WTC에서 사망했다며 소문 자체에 매우 분노하고 있다. ▲클링거만 바이러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