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동부 필라델피아 시의 한 고속버스 터미널에서 19일플라스틱 폭발물이 든 가방이 발견돼 경찰에 의해 안전한 장소로 옮겨졌다고 경찰이 밝혔다. 한 연방수사국(FBI) 관계자는 폭발물이 이 테러 공격과 관련이 있다는 증거는없다고 밝혔다. 경찰은 그레이하운드 버스 터미널 무인 물품 보관함에서 검은색 가방속에 든 150g 정도의 C-4 폭발물이 발견됐다고 전하면서 " 상당한 피해를 줄수 있는 양"이라고설명했다. 필라델피아 경찰은 가방 속에는 폭파용 전선도 들어있었다고 전하고 신고가 들어온 뒤 폭탄 처리반이 출동, 폭발물을 수거해 안전한 장소로 옮겼으며 후에 폭발시킬 것이라고 밝혔다. 경찰은 폭발물 발견 소식이 전해지자 터미널 내부에 있던 사람들을 대피시켰으며 현장에는 현지 경찰과 FBI, 주류.담배.총기국 요원들이 함께 수사를 벌이고 있다. FBI 요원 린다 비지는 "폭발물이 9.11테러나 다른 테러 행위와 관련이 있다는정보는 없다"고 말했다. (워싱턴 AFP=연합뉴스) yjchang@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