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레반 병사들이 아프가니스탄 북부에서 구호활동을 벌이고 있는 스웨덴위원회의 5개 사무실을 약탈했다고 위원회의 한관계자가 19일 밝혔다.

스웨덴위원회의 아프간 담당 국장인 시드니 페터슨은 이날 마자르-이-샤리프와풀-에쿠므리, 쿤드즈, 탈로칸, 가즈니 등에 있는 5개 사무실이 16일-18일까지 탈레반 소속 병사들로부터 공격을 받았다고 말했다.

특히 북부 전략도시인 마자르-이-샤리프 사무실 경우 탈레반 병사들이 지난 16일 침입해 연료 저장소에 불을 지르기도 했다고 페터슨 국장은 전했다.

페터슨 국장은 또 탈레반 병사들이 차량과 컴퓨터, 전화, 가구 등을 강탈했다고말했다.

스웨덴위원회는 아프간에서 진료소와 학교를 운영하고 있으며 농작물 재배를 지원하고 있다.

또 탈레반은 유엔 세계식량계획(WFP)의 칸다하르 사무실과 식량 창고를 강점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국제이민기구(IOM)가 아프간 북부 쿤드즈에 운영하고 있는 사무실과 창고도 탈레반에 의해 장악됐다고 니우르카 피네이로 IOM 대변인이 19일 밝혔다.

피네이로 대변인은 탈레반이 차량 2대를 강탈했으며 IOM의 구호활동 중단을 명령했다고 전했다.

(이슬라마바드.제네바 AP.AFP=연합뉴스) youngbo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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