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오버하우젠시(市)의 한 쇼핑센터에서 18일 수상한 가방이 발견돼 6천여명이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다. 이날 쇼핑센터 지붕에서 정체불명의 가방이 발견되자 6천여명이 대피했으며 폭탄물 제거반이 현장에 출동했다고 경찰이 밝혔다. 미 테러사건 이후 독일에서는 베를린 외무부 청사와 프랑크푸르트의 고층빌딩, 쾰른 기차역 등에서 의심스러운 물건이 발견되자 소개령이 내려지는 등 심각한 테러후유증을 겪고 있다. (오버하우젠 AFP=연합뉴스) yunzhen@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