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군 전투기들이 18일 새벽(이하 현지시간) 아프가니스탄수도 카불을 재차 공습, 카불 공항 인근에서 거대한 불길이 솟아올랐다고 주민들이밝혔다. 수도 카불 북부지역에 살고 있는 한 주민은 "불길이 컸으며 공항 인근 일대를훤하게 밝혔다"고 말했으며 현지에서 취재활동을 벌이고 있는 AFP통신의 한 기자도미군 폭격기들이 동이 트기 전 카불 사공에 일련의 출격에 나섰으며 공습은 새벽 2시30분경 시작돼 집권 탈레반 대공포에 집중됐다고 보도했다. 미 전투기들은 이날 작전에서 최소한 4개의 폭탄을 투하했으며, "이중 2개는 탈레반 방공포대가 위치한 카불 남동부 구릉지대에 매우 근접해 떨어졌다"고 그는 덧붙였다. 미 항공기들은 약 2시간 뒤 맹폭을 가했으며 카불市 경계내에 폭탄 3개를 더 투하했다. 탈레반 역시 미국의 공습에 대응, 여러 차례 방공포를 발사했다고 AFP통신은 전했다. 헬리콥터와 미 특수부대원들은 아프난내에서 벌어질 가능성이 있는 지상전에 대비해 항공모함 키티 호크에서 대기한 채 투입명령을 기다리고 있다고 미 국방부의한 관리는 밝혔다. 미국이 주도하고 있는 오사마 빈 라덴과 테러조직 알-카에다, 탈레반에 대한 대테러작전은 지난 10월7일 공습을 시작한 이후 연일 계속돼 수도 카불은 물론 탈레반본거지인 칸다하르와 아프간 동부 군사요충지 잘랄라바드가 주로 공격목표가 돼왔다. (카불 AFP=연합뉴스) yykim@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