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11 연쇄테러사건이 발생한 지 5주동안 적십자사 등 구호단체에 접수된 모금액이 10억 달러에 이르렀다고 CNN 방송이 18일 보도했다. 이 방송이 자선 신문의 집계를 인용,전한 바에 따르면 이 가운데 적십자사의모금액이 약 4억5천200만 달러로 가장 많았고 테러 사건 후 설립된 9.11 기금이 1억7천100만 달러, 9.11 자선방송기금이 1억5천만 달러를 모았다. 이밖에 구세군의 모금액은 3천500만 달러였고 빌 클린턴 전 대통령,봅 돌 전 상원의원이 후원하는 자유장학재단가족측은 890만 달러를 모았는데 이 자금은 테러 희생자 자녀의 장학금으로 제공될 예정이다. (워싱턴=연합뉴스) 이도선특파원 YDS@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