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전역을 불안으로 몰아넣고 있는 탄저균 확산 공포로 의회 기능이 일시 정지되는 사태가 발생했다. 미 하원은 17일 탄저균 박테리아가 확산됐는지를 검사하기위해 18일부터 22일까지 5일간 휴회키로 결정했다고 발표했다. 데니스 해스테트 하원의장은 톰 대슐 상원의원실로 배달된 편지로 최소한 31명의 의회직원및 경찰이 탄저균 양성반응을 보임에 따라 이같이 휴회키로 했다고 밝혔다. 대슐 상원의원은 사무실 직원 23명,사무실을 다녀간 의회경찰 5명및 옆 사무실인 러셀 페인골드 의원실 직원 3명등 31명이 탄저균 양성반응을 보였다고 밝혔다. 이날 현재까지 미국 전역에서 탄저균에 감염된 환자는 플로리다주 2명(사망자제외),뉴욕 2명등 모두 4명이고 양성반응을 보인 사람은 34명으로 늘어났다. [한국경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