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지 W.부시 미국 대통령은 17일 파키스탄에 5천만달러에 이르는 경제원조를 제공하라고 국무부에 지시, 미국의 대 테러 전쟁을 지지한 파키스탄에 대한 지지 의사를 다시 한번 표시했다. 부시 대통령은 콜린 파월 국무장관에게 " 미국 국익에 중요하다"면서 파키스탄에 대한 경제원조 집행을 지시했다.미국 대통령은 외국원조법에 따라 국가안보에 필요하다고 판단될 경우 원조를 제공할수 있다. 이번에 제공될 원조 자금의 사용처는 아직 알려지지 않았으나 앞서 제공된 5천만달러의 원조 자금은 침체된 파키스탄 경제를 지원하는데 쓰일 것으로 알려졌다. 부시 대통령은 지난 98년 핵실험 실시후 파키스탄에 내렸던 미국의 대 파키스탄투자.경제원조.무기판매 금지조치를 내용으로한 경제제재 조치를 지난달 해제했다. (워싱턴 AFP=연합뉴스) yjchang@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