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니 블레어 영국 총리는 17일 아프가니스탄에대한 군사행동이 중단될 가능성은 없다고 일축했다. 블레어 총리는 하원 질의응답을 통해 오사마 빈 라덴을 잡지 않으면 그는 더 많은 테러공격을 자행하려고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아프가니스탄에 대한 군사행동을 성공적으로 마무리지어 테러조직을 영원히 봉쇄하기 위해서는 군사행동을 계속하는 것외에 다른 대안이 없다"고 그는 말했다. 블레어 총리는 "폭격을 일시적으로라도 중단하는 것은 빈 라덴과 탈레반, 그리고 테러를 선호하는 다른 불량국가들에게 앞으로도 테러행위를 저지르고도 빠져나갈수 있을 것이라는 잘못된 메시지를 전달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블레어 총리는 기아에 허덕이는 아프가니스탄 국민들에게 구호품을 전달하는데가장 큰 장애물은 탈레반 정권이라고 말하고 식품과 의약품이 아프가니스탄 국민들에게 제대로 전달되고 있는지 알 방법이 없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언 던컨 스미스 보수당 당수도 일단 군사행동을 시작했으면 "끝장을 보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런던=연합뉴스) 김창회특파원 chkim@yonhap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