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던증권거래소(LSE) 직원 12명이 탄저병 검사를 받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영국 PA통신이 16일 보도했다. 이 통신은 이 직원들이 예방책으로 병원에 보내졌으나 탄저병 증상을 보인 사람은 없다고 전했다. LSE 대변인은 이날 아침 거래소에 의심스러운 소포가 배달됐기 때문에 비상이걸린 것이라며 이 물건은 경찰이 건물밖으로 가지고 나갔고 직원들에 대한 검사는 순전히 예방조치로 취해진 것이라고 설명했다. 왕립런던병원은 런던증권거래소에서 생물학 사건으로 의심되는 일이 발생한 이후 13명이 사고.응급실에서 치료를 받았다고 밝혔다. 이 병원은 환자들이 병원에 도착하기 전에 소독조치를 받았으며 병원에서는 예방조치로 항생제인 사이프로플록사신을 투여받았다고 밝혔다. (런던=연합뉴스) 김창회특파원 chkim@yonhap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