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는 아프가니스탄내 모든 민족의 여망을 반영할 수 있는 새 정부 구성을 고려중이라고 일리야 클레바노프 러시아 부총리가 16일 밝혔다. 인도를 방문중인 클레바노프 부총리는 뉴델리에서 자스완트 싱 인도 외무장관과회담 후 가진 기자회견에서 아프간 탈레반 정권 붕괴 후 새 정부를 구성하는 문제는매우 복잡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또 이번 방문 기간 인도 지도자들과 지역 안보상황과 아프간 문제를 중점논의했다고 덧붙였다. 클레바노프 부총리는 이날 사흘간의 인도 방문 일정을 마치고 귀국길에 올랐다. (모스크바=연합뉴스) 이봉준 특파원 joon@yonhap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