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가니스탄 북부동맹 반군은 수일 내에 수도카불을 공격하는 한편 전 전선에서 공세를 펴겠다고 위협하고 있다고 일간 가디언이보도했다. 북부동맹의 군사, 정치지도자들은 미국과 파키스탄이 자신들의 카불 진격을 막고 있다고 보고 있으며 이번 주 회담을 열어 향후 전투 계획을 확정했다고 이 신문은 전했다. 이 회의에 참석했던 카불 북쪽 카피사주의 주지사이자 군사지도자인 파젤 아흐마드 아지미 장군은 전 전선에 걸쳐 동시에 공격이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아지미장군은 미국과 독립적으로 작전을 수행한다는 전략에 합의가 있었으며 미국은 자체적으로 폭격 계획을 수립하고 있으며 자신들과 협의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아지미장군은 1주일 후 지상전이 벌어지며 카불은 수도이기 때문에 다른 모든 목표물보다우선 순위가 앞선다고 말했다. 다른 북부동맹 고위 지도자인 압둘 바시르 장군은 공세를 수일내에 개시한다고말했다. 바시르 장군은 "우리는 자체적으로 작전을 개시한다. 아마도 3-4일 후 공격을 개시하며 모든 전선에서 동시에 공격한다. 카불 공격을 더 이상 참을 수 없다"고 말했다. (런던=연합뉴스) 김창회 특파원 chkim@yonhap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