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가니스탄에 대한 미국이 공습이 엿새째 접어들고 있는가운데 지난 10일 동부 잘랄라바드 인근의 마을에 대한 대대적인 공격으로 200명 이상이 숨졌다고 탈레반 관리가 12일 밝혔다. 동부 난가르하르주(州)의 자드라 아잠 부주지사는 "카담 마을에 미군의 폭탄과미사일이 떨어져 최소 200명이 목숨을 잃었다"면서 "무너진 건물 더미를 제거하며시신을 수습하고 있다"고 말했다. 아잠 부지사는 또 "인근 마을 주민들이 몰려와 시신 회수와 부상자 구호 작업을 돕고 있다"고 덧붙였다. 카담 마을은 그간 미군의 집중 공격을 받았던 잘랄라바드 남쪽 40㎞에 있는 곳으로 이 곳에 오사마 빈 라덴의 훈련 캠프가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카불 AP=연합뉴스) karllee@yonhap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