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사마 빈 라덴의 장인이 예멘에서 체포됐다고 영국 PA통신이 11일 보도했다. 이 통신은 지난 3일간 친이슬람계에 대한 대대적인 단속이 실시됐으며 빈 라덴의 장인인 하마드 압델-파타 알-사다는 아브에서 체포됐다고 전했다. 이번 단속은 사나아, 아덴, 하드라무트 등에서도 실시됐다고 통신은 말했다. 빈 라덴은 알-사다의 딸과 지난 90년대 중반 결혼했으며 예멘에서 결혼식을 올린 뒤 아프가니스탄으로 갔다고 통신은 말했다. (런던=연합뉴스) 김창회특파원 chkim@yonhap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