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키스탄 남부 카라치에 기반을 둔 이슬람 과격단체 타리크 알-푸르칸의 지도자 압둘라 샤 마즈하르는 자신을 따르는 추종자 5천명이 미군의 아프간 공습에 대항해 죽음을 무릅쓰고 자살테러를 감행하겠다는서약을 했다고 11일 위협했다. 현지 신문 '네이션'은 마즈하르가 반미시위 도중 추종자들에게 반미 테러를 자행하도록 선동했다면서 대다수가 지하드.무자헤딘 그룹 지지자들로 보이는 추종자 5천여명은 이에 강력한 항전의사를 표시했다고 전했다. 타리크 알-푸르칸은 파키스탄내 신흥 이슬람 과격단체로 영국 정보부에 의해 테러 블랙리스트에 올라 있는 단체다. (이슬라마바드=연합뉴스) 옥철특파원 oakchul@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