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정부는 생화학 테러에 대비하기 위해생화학무기에 관한 정보를 취급하는 특별 정보센터를 설립할 것이라고 독일 정부 대변인이 10일 밝혔다. 우베-카르스텐 하이예 대변인은 미국 플로리다주에서 탄저병 환자가 발생하는등 생화학 테러에 대한 우려가 고조됨에 따라 생화학 테러에 대한 정보를 관리하고대응책을 마련하기 위해 베를린에 있는 로버트 코흐 연구소내에 생화학무기 정보센터를 설립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코흐 연구소는 전염병과 바이러스 병원균을 연구해온 코흐 연구소는 생화학 테러에 대한 예방책을 마련하고 사후 조치를 취할 수 있는 최적의 연구기관이라고 하이예 대변인이 설명했다. 독일 언론들은 미국의 아프가니스탄에 대한 공격이 시작되자 미국 뉴욕 및 워싱턴 테러에 이은 2차 테러 가능성을 경고하고 있으며 특히 생화학 무기 테러에 대한경각심을 촉구하고 있다. (베를린=연합뉴스) 송병승 특파원 songbs@yonhap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