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과 아르헨티나, 파라과이, 우루과이 등 남미공동시장(메르코수르) 4개 회원국 및 칠레와 볼리비아 등 준회원국은 9일미국에 대한 테러행위를 거듭 비난하고 "국제사회가 테러집단에 대해 단호하고도 결정적인 태도를 보여줄 것"을 촉구했다. 메르코수르 회원국들은 9일 임시의장국인 우루과이의 외무장관 명의로 발표한성명에서 "메르코수르 회원국들은 테러집단을 강력히 응징하자는 유엔총회 및 유엔안보리의 결의를 적극 지지한다"고 밝혔다. 이들은 또 미주기구(OAS) 긴급 각료회의 및 미주상호방위조약 회원국들이 채택한 결의에 대해서도 전폭적인 지지의사를 밝혔다. 이들은 "국제테러집단을 발본색원하기 위해 단행된 군사작전은 특정 민족이나종교, 문화를 목표로 한 것이 아니라 유엔헌장에 나타난 국제사회의 안보와 질서를유지하기 위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멕시코시티=연합뉴스) 성기준특파원 bigpen@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