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레반군 지휘관 40여명이 9일 반군편으로 귀순했다고 영국 PA통신이 북부동맹 반군의 말을 인용해 보도했다. 북부동맹 압둘라 압둘라 외무장관은 이 귀순자들이 탈레반에게 카불 북쪽의 바글란에서 바미안으로 이어지는 도로를 차단했다고 밝혔다고 통신은 전했다. 귀순자들에 대한 보고는 탈레반이 3일밤째 공습에 나선 미국 전폭기들을 향해대공포 사격을 개시했다고 전해진 가운데 들어왔다고 통신은 말했다. 한편 미 항공모함 엔터프라이즈호는 합재기 조종사들이 적재했던 폭탄을 다 사용하지 않고 돌아오고 있다며 폭격할 목표물이 없어지고 있다고 말했다고 통신은 전했다. (런던=연합뉴스) 김창회특파원 chkim@yonhap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