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인 10명중 거의 8명은 미국정부가 테러리스트들을 암살하는 것을 지지하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유에스에이(USA) 투데이지가 지난 7일 아프가니스탄에 대한 미국과 영국군의 공습이 시작되기 직전 CNN방송 및 갤럽 폴과 공동으로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미국인의 77%가 미국정부 기관들이 테러리스트들을 살해하는 데 찬성하고 52%는 이들 테러리스트를 비호하는 정부의 지도자들에 대한 암살도 지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미국인들의 53%는 테러리스트들을 고문하는 데 반대하고 있으며 64%는테러기지에 대한 핵무기의 사용을 원치 않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또 테러와의 전쟁에 비우호적인 단체 및 국가와 관련, 미국인의 71%는 마약 판매, 고문 또는 기타 불법적인 활동을 하는 단체들에 대해 협력하지 않아야 한다고보고 있으며 55%는 시민의 기본적인 자유를 거부하는 정부와의 협력에 반대하고 있다. (워싱턴=연합뉴스) 신기섭특파원 ksshin@yonhap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