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토(북대서양조약기구)는 미국의 요청에 따라 스페인 인근 마요르카섬에서 훈련 중이던 지중해 함대를 지중해 동쪽지역으로 이동 배치하고 있다고 8일 밝혔다. 나토는 지중해 함대 이동 배치를 승인했으며 이미 이동이 시작됐다면서 이동 배치의 목적은 지중해 동쪽 지역 경비에 대한 나토의 확고한 의지를 보여주기 위한 데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나토는 이동 배치된 지중해 함대의 지휘권은 나토 유럽 최고사령부가 계속 행사한다고 덧붙였다. 군사전문가들은 나토 지중해 함대의 이동 배치는 아프간으로 향하는 미국 해군함대의 자유로운 수에즈 운하 이동을 보장하기 위한 조치로 보인다고 말했다. 긴장이 고조하거나 위기 발생시 나토의 핵심적인 해군 전력으로 활동하는 지중해 함대는 구축함 1척, 프리깃함 7척, 급유선 1척이 기본 편제이나 상황에 따라 융통성 있게 운영된다. (브뤼셀 AFP=연합뉴스) kp@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