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의 남방항공은 9일 보잉사로 부터 구입하기로 한 2대의 B747-400 화물기의 인도를 1년간 연기해달라는 요청을 했다는 보도는 사실이 아니라고밝혔다. 중국 남방항공의 대변인인 수리앙은 "항공기 인도 연기결정이 내려진 바 없으며만사가 당초 계획대로 진행되고 있다"고 밝혔다. 남방항공의 이날 언급은 중국 항공화물 수요의 격감으로 남방항공측이 보잉사로부터 구입하기로 한 2대의 화물기 인도를 연기요청했다고 동방일보가 익명의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한 직후에 나왔다. 중국 남방 항공은 보잉사에 B737-800 여객기 20대와 B747-400화물기 2대를 주문해놓고있는 중국의 3대 항공사들 중 하나이다. (서울=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