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밤 실시된 아프가니스탄에 대한 미.영 연합군의 제2차 공습에는 전날과 달리 영국군이나 영국 미사일이 동원되지 않았다고 영국 PA 통신이 보도했다. 이 통신은 리처드 마이어스 미 합참의장이 이날 공습은 전적으로 미국군으로만 이뤄졌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마이어스 합참의장은 이날 공습에는 10대의 B1 및 B2 폭격기와 항공모함에서 발진한 10대의 전폭기 등 모두 20대의 항공기들이 참가했으며 전함들이 토마호크 크루즈미사일을 발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영국군 소식통들은 제2차 공습에는 영국이 병참지원만을 제공하고 있다고밝혔다. 지난 7일밤의 제1차 공습에는 영국 핵잠수함들이 토마호크 크루즈미사일을 발사했으며 영국 공군의 조기경보기들도 동원됐던 것으로 알려졌다. (런던=연합뉴스) 김창회특파원 chkim@yonhap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