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과 영국은 아프가니스탄에 대한 공습의 제1단계를 10일간 계속할 방침이라고 영국 일간 이브닝스탠더드가 군사소식통을 인용해 8일 보도했다. 이 소식통들은 미국과 영국이 1차 공습을 10일간 계속하려는 것은 탈레반 지도부에 대해 폭탄과 미사일로 끊임없는 압력을 가함으로써 무너져 항복하거나 권좌에서 물러나도록 하기 위한 것이라고 말했다고 신문은 전했다. 한 전문가는 지난 7일밤의 공습에 대해 "실제 공격이라기 보다는 화력시범"이었다고 표현했다. 신문은 엄격히 제한된 표적들은 민간인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연합군 전략가들에 의해 선택된 것이라며 탈레반의 아프가니스탄 장악력이 이미 불안해 보이기 때문에 미국과 다른 동맹국 정부들은 10일간의 지속적인 폭격이 탈레반을 붕괴시킬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신문은 또 일부 미국 및 영국 특수부대 병력이 아프가니스탄 영토내에서 폭격을유도하고 있다고 말하고 그러나 연합군이 어떤 단계에 이르면 북부 아프가니스탄에"확고한 기지"를 장악해 오사마 빈 라덴을 추적하는 발진기지로 사용할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고 전했다. 신문은 8일에도 공습이 계속될 것으로 예상되며 U2정찰기와 위성들이 촬영한 사진들과 아프가니스탄 북부에서 활동중인 미국의 델타포스, 레인저부대, 남부에서 활동중인 영국의 SAS 및 SBS 등 특수부대들의 보고를 종합해 1차 공습 결과를 분석한뒤 2차 공습이 실시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잭 스트로 영국 외무장관은 이에 앞서 이번 공격이 수일이 아니라 수주간계속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런던=연합뉴스) 김창회특파원 chkim@yonhap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