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과 영국의 아프가니스탄 공습이 새벽까지(현지시간) 4-5시간 더 계속될 것이라고 영국 PA통신이 7일 보도했다. 이 통신은 미 국방부 관리들의 말을 인용해 공습이 적어도 8일 새벽까지는 계속될 것이라고 전했다. 이 관리들은 첫번째 공습은 칸다하르공항을 가격해 레이더시설과 관제탑을 파괴했으며 오사마 빈 라덴의 테러조직원들을 위해 건설된 수백채의 주택들도 표적으로 했다고 밝혔다고 통신은 말했다. 제2차 공습은 더욱 정밀하게 조준된 것으로 칸다하르 중심부에 있는 탈레반의 본부를 가격했다고 통신은 말했다. 칸다하르 시내로부터 9마일 정도 떨어져 있는 물라 모하메드 오마르 탈레반 지도자가 머물던 단지로부터도 연기가 치솟았다고 통신은 말했다. 동부의 도시 잘랄라바드에서는 3차례의 큰 폭발음이 들렸으며 그중 하나는 시내로부터 남쪽으로 12마일 떨어진 곳으로 빈 라덴의 훈련캠프가 있는 파르마다에서 들린 것같다고 통신은 말했다. (런던=연합뉴스) 김창회특파원 chkim@yonhap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