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은 주로 은밀한 작전을 통해 테러척결 전쟁을 수행하겠다고 공언하고 있지만 아프가니스탄 심장부를 타격할 수 있는 지역에 배치된 미군 특수부대 병력은 상대적으로 소수에 불과하다고 뉴욕타임스가 7일 보도했다. 뉴욕타임스는 국방부 관리의 말을 인용, "지금까지 아프간지역에 배치된 특공대원수는 수십명"이라면서 이번 테러의 배후인 오사마 빈 라덴을 추적하기 위한 정보요원들을 제외하면 이 숫자는 빈 라덴이 숨어있는 동굴이나 대포들을 타격하기에는충분하지 못한 것이라고 전했다. 뉴욕타임스는 그러나 다음주부터 한달간 펼쳐질 `밝은별'이라는 이름의 군사훈련을 위해 이집트에 현재 주둔중인 미군 병력 2만3천명외에 500명의 특수부대원이추가 투입될 것이며 이들은 아프간으로 쉽게 투입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워싱턴 AFP=연합뉴스) ycs@yonhap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