몬주익 마라톤의 영웅 황영조씨를 형상화한 상징조형물이 5일 오후 1시(현지 시각) 스페인 카탈루냐주(州) 바르셀로나시(市) 몬주익올림픽 스타디움 앞 광장에서 제막됐다. 경기도의 상징물이 될 이 조형물 제막식에는 임창열(林昌烈)지사, 황영조씨, 현지 정부 관계자 등 300여명이 참석했다. 카탈루냐주는 이날을 '경기도의 날'로 선포했다. 황영조 조형물은 92년 올림픽 당시 힘차게 달리는 황씨의 모습을 형상화하고 있다. (수원=연합뉴스) 김광호기자 kwang@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