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토(북대서양조약기구)는 미국이 테러와의 전쟁을위해 요청한 군사적 지원 요청을 승인했다고 조지 로버트슨 사무총장이 4일 발표했다. 로버트슨 사무총장은 지난달 11일 발생한 뉴욕과 워싱턴 연쇄테러에 대한 공동군사적 대응책의 일환으로 미국이 요청한 8개항을 승인했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 영국의 파이낸셜 타임스는 미국이 나토에 요청한 8개항은 17대의 AWACS 조기경보기와 항만, 군기지 사용, 영공통과 등이라고 전했다. 나토는 앞서 집단방위조항 발동 결정, 미국에 군사적 지원을 할 수 있는 길을 열었다. [한국경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