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의 인터넷 사용자는 지난 6월말 현재 2천650만명으로 1년전보다 56.8%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신화통신이 2일 보도했다. 신화통신은 중국 인터넷네트워크정보센터(CNNIC)의 조사 결과를 인용, 인터넷에 접속된 PC는 1천만대로 1년전보다 54.1%가 증가했다고 전했다. 전문가들은 이번 자료에 대해 최근 중국의 닷컴 기업들이 잇따라 도산하고 있지만 인터넷은 아직도 급격한 발전 단계에 있다고 말했다. CNNIC의 자료는 7만8천명을 대상으로 한 온라인 설문조사와 4천여회의 전화 표본 설문조사를 바탕으로 한 것이다. 한변 이번 조사에서 고등교육을 이수한 인터넷 사용자들의 비율은 감소한 반면 여성과 노령층 사용자의 비율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나 전계층으로 보급이 확산되고 있음을 뒷받침했다. 여성 사용자는 전체의 38.7%로 추산됐다. (서울=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