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레반군에 체포된 영국 여기자가 1주일 이내에 석방될 것이라고 소속사인 선데이 익스프레스가 30일 아프간 집권 탈레반 외무장관의 말을 인용해 보도했다. 이 신문은 몰비 무타와킬 탈레반 외무장관이 이본 리들리 기자와 관련, "그녀는최장 1주일간 감옥에 갇혔다가 풀려나 추방될 것"이라고 말했다고 전했다. 앞서 탈레반은 지난 29일 리들리 기자를 심문하고 있다고 밝히고 그녀가 간첩혐의로 재판을받을 것임을 시사한 바 있다. 파키스탄 AIP통신은 리들리 기자가 잘랄라바드에 감금돼있으며 조사가 탈레반 정보국으로 넘겨졌다고 보도했었다. (런던=연합뉴스) 김창회특파원 chkim@yonhap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