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가니스탄 탈레반 정권을 지원하는 국제 단체가 20여개에 이른다고 러시아 일간 `이즈베스티야'가 29일 연방보안국(FSB)자료를 인용, 보도했다. 사우디아라비아와 쿠웨이트, 예멘 등 중동 지역에 있는 이들 단체는 대부분 이슬람 자선 단체인 것으로 드러났다. 다음은 신문이 전한 국가별 탈레반 지원 단체. ◇사우디아라비아= ▲알리 이가사(구조) ▲이슬람 협조 국제조직 ▲이슬람 공경위원회 ▲성지 재단 ▲동의 재단 ▲세계 이슬람 연맹 등 6개. ◇쿠웨이트= ▲사회개혁 협회 ▲이슬람 계승.부흥 협회 ▲쿠웨이트 통일.구조위원회 등 3개. ◇예멘= ▲이슬람 연합 개혁위원회 ▲지하드(성전) 이슬라미 등 2개. ◇아랍에미리트연합= ▲자선 재단 1개. ◇수단= ▲이슬람 구조단 1개. ◇터키= ▲누르슐라르 ▲이흘라스 등 종교단체 2개. ◇파키스탄= ▲국제 이슬람 자선위원회 ▲아프가니스탄 자선 구조단 ▲알리 라쉬드 트러스트 ▲지하드 재단 등 4개. (모스크바=연합뉴스) 이봉준 특파원 joon@yonhap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