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교과서 역사 왜곡 문제로 파문을 일으켰던 일본 우익단체 `새 역사 교과서를 만드는 모임'은 29일 산케이(産經) 신문에 전면 광고를 게재, "역사 재생을 위한 제 2라운드 돌입"을 선언했다. '새 교과서...모임'은 이 광고에서 자신들이 만든 역사 및 공민 교과서가 2002년도판 중학교 교과서 검정을 "무사 통과했으나 거대 언론과 한줌의 반대파가 연대해 공정한 채택을 방해, 극소수의 용기 있는 학교만 채택하는 사태가 벌어졌다"고주장했다. '새 교과서...모임'은 이어 "역사에 대한 일본인의 공감을 회복하기 위해 재도전할 것을 선언한다"면서 앞으로 ▲4년 후의 교과서 채택을 위한 활동 ▲ '새 역사교과서'를 확산시키는 활동 ▲일본 문화의 가치를 재발견하는 활동을 벌여 나가겠다고 밝혔다. '새 교과서...모임'은 이 광고에서 재도전 모색을 위해 오는 8일 도쿄에서 제 17회 심포지엄을 갖는다고 선전했다. (도쿄=연합뉴스) 김용수특파원 yskim@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