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 양국은 주한미군 주둔 여건을 보장하기위한 방위비분담협정(일명 SOFA특별협정) 협상에 이견차를 좁히지 못하고 있는 가운데 27일 오전 10시 국방부에서 추가 협상에 들어갔다. 김종환(金鍾煥.육군 중장) 국방부 정책보좌관과 마리사 리노 미국무부 방위비분담 대사가 각각 수석대표로 참가한 이번 협상에서 양국은 방위비 분담금 인상폭을 놓고 마지막 절충 작업을 벌였다. 이에 앞서 양국은 지난 26일 회의를 열고 협상을 벌였으나 견해차가 워낙커 협상이 결렬됐었다. 최근 몇년간의 주한미군 방위비 분담금은 ▲98년 3억1천400만 달러 ▲99년 3억3천300만 달러 ▲2000년 3억9천만 달러 ▲2001년 4억4천400만 달러 등이다. (서울=연합뉴스) 이 유 기자 lye@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