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경찰은 미국 테러공격과 관련해 영국내에서 100여명의 용의자를 추적중이라고 영국 일간 이브닝 스탠더드가 27일 보도했다. 이 신문은 경찰 소식통을 인용, 영국 경찰이 미 연방수사국(FBI)으로부터 100건의 지원요청을 받아 수사중이며 수사대상에는 FBI가 밝힌 19명의 테러범들 가운데영국에 체류했던 것으로 알려진 11명도 포함돼있다고 전했다. 한편 영국 정보기관들은 이 11명이 영국에 머물 당시 이들을 감시대상에 포함시키지 않았던 것으로 데이비드 블런킷 내무장관이 확인했다. 블런킷 장관은 지난 26일 밤 BBC2의 뉴스나잇 프로그램에 출연, 이같이 말하고이 테러범들을 도와줬던 지원조직이 아직도 영국내에 있을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고 덧붙였다. (런던=연합뉴스) 김창회특파원 chkim@yonhap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