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천500여명의 미국 공수부대 병력이 우즈베키스탄과 타지키스탄에 배치돼 아프가니스탄내에 있는 오사마 빈 라덴의 기지들과 탈레반군에 대한 지상군 작전에 대비하고 있다고 영국 일간 가디언이 27일 보도했다. 이 신문은 이와 함께 인도양과 지중해에 떠있는 함정들에 타고 있던 8천명의 미해병대가 이 지역에 배치되고 있다고 전했다. 신문은 비확인 보도를 인용해 이같이 밝히고 이 공수부대 병력은 미사일 공격후 주요 공군기지들을 장악, 방어하기 위해 아프가니스탄 국내에 낙하될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고 말했다. 또 빈 라덴이 사용해온 기지들도 이 공수부대 병력의 표적이 될 것이라고 신문은 덧붙였다. (런던=연합뉴스) 김창회특파원 chkim@yonhap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