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자치정부는 26일 자치지역내 가자국제공항에서 열린 휴전협상에서 안보협력 전면 재개 등 일련의 신뢰구축 조치에 합의했다. 양측은 미국의 강력한 촉구로 어렵게 성사된 협상에서 전면적인 안보 협력을 재개하고 지난주 발표된 휴전을 유지하기 위해 '최대한 노력'하기로 합의했다고 각각밝혔다. 이날 합의에 따라 이스라엘은 우선 팔레스타인 자치지역 주민들의 일상생활을마비시킨 봉쇄조치를 해제하기로 했다. 양측은 이와 함께 1년 가까이 지속되며 850명의 인명을 앗아간 유혈 폭력사태를 종식시키기 위해 이미 약속한 사항의 이행을 감시할 공동위원회의 구성에도 합의했다. (가자국제공항 APㆍAFP=연합뉴스) baraka@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