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세르 아라파트 팔레스타인 자치정부 수반과시몬 페레스 이스라엘 외무장관의 회담이 오는 26일 열릴 예정이라고 영국 총리실대변인이 25일 밝혔다. 총리실 대변인은 이날 "토니 블레어 영국 총리와 아리엘 샤론 이스라엘 총리가15분간 전화통화를 가졌으며 샤론 총리가 회담 사실을 통보했다"고 말했다. 팔레스타인 관리들도 아라파트 수반의 시리아 방문이 전격 취소됨에 따라 페레스 장관과의 회담 가능성이 높아졌다고 말했다. 한편 다니엘 쿠르저 이스라엘 주재 미국 대사는 이날 샤론 총리와 아라파트 수반의 회담을 촉구했다고 이스라엘 공영 라디오 방송이 보도했다. (런던.예루살렘 AP.AFP=연합뉴스) yunzhen@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