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 정부는 25일 테러 단체들의 금융거래를 차단하고 테러조직과 관련된 자산을 동결하는데 있어 미국을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수라키앗 사티라타이 태국 외무장관은 탁신 치나왓 총리가 조지 W.부시 미국 대통령과 10간통화한 뒤 태국은 무력 사용 뿐만아니라 경제분야등 모든 분야에서 미국을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탁신 총리와 부시 대통령간의 통화내용은 밝혀지지 않았다. 태국 정부는 재무부와 중앙은행인 태국은행에 테러 조직들의 자산 추적과 동결문제를 면밀히 검토하도록 지시했다고 수라키앗 장관은 말했다. 태국 은행의 프리디야톤 데와쿨라 총재는 오사마 빈 라덴은 태국에는 자산이 없다고 말했다. (방콕=연합뉴스) 김성겸특파원 sungkyum@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