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스카르 아카예프 키르기스스탄 대통령은 중앙아시아 국가들이 미국의 영공사용 요청을 받아들였다고 25일 확인했다. 아카예프 대통령은 "러시아와 아르메니아, 벨로루시, 카자흐스탄, 키르기스스탄, 타지키스탄 등은 옛 소련 안보협정에 따라 영공을 함께 사용하고 있다"며 "국가간 협의를 거쳐 미국에 영공을 개방하기로 결정했다"고 말했다. 이번 조치는 러시아가 인도적 목적의 항공기에 한해 영공을 개방한다는 발표에 뒤이어 나왔다. (비슈케크 AFP=연합뉴스) yunzhen@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