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제82공수사단 및 제101공수타격사단의 선발대가 아프가니스탄 접경지대에 도착했으며 영국 특수부대 SAS는 이미 1주일전에영국 해외정보국(MI6) 및 미 중앙정보국(CIA) 요원들과 함께 아프가니스탄 북부에진입했다고 선데이 타임스가 23일 보도했다. 이 신문은 미 국방부의 한 관리가 "군은 대통령이 버튼을 누르는 순간에 응답할준비가 돼있다"고 선언했다고 전했다. 신문은 또 군사소식통들의 말을 인용, 영국 SAS 대원들과 영국 해외정보국(MI6)및 미 중앙정보국(CIA) 요원들이 이미 1주일전에 아프가니스탄 북부에 진입해 반 탈레반 북부연합 반군들과 함께 오사마 빈 라덴의 행방을 찾고 있다고 밝혔다. 소식통들은 이들이 지뢰밭과 동굴 및 인접 국가로의 도주로 등을 파악하면서 빈라덴을 추적하고 도주로들을 차단하기 위해 노력중이라고 말했다. 또 지난주 미국에서 124대의 전투 항공기들이 떠났을 때 이미 다른 특수부대 요원들이 아프가니스탄 남동쪽의 탈레반 지역에 침투했다고 신문은 말했다. 항공관제사 선발대인 이들은 2명씩 팀을 이뤄 활동하며 낙하산이나 헬기로 고지대에 투입돼 아프가니스탄 상공을 비행중인 영국 공군의 비밀 고공비행 정찰기 님로드의 중계로 이미 정보를 보내고 있다고 신문은 말했다. 이와 함께 정찰장비를 실은 미 군용기들이 22일 우즈베키스탄 수도인 타슈켄트인근의 기지에 착륙했으며 최근 우즈베키스탄에서 합동군사훈련을 벌였던 미국의 공격용 헬기들이 아직도 우즈베키스탄내에 주둔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고 신문은보도했다. 미 제82공수사단 및 제101공수타격사단 선발대들은 한번에 완전군장한 병사 80명을 수송할 수 있는 CH-53F 슈퍼스탤리언 헬기와 MH-60 헬기 다수와 함께 페샤와르인근의 쿠에타, 데라 이스마일, 바데베르 등 기지에 도착했다고 신문은 말했다. 또 "나이트스토커"라고 불리는 제160항공연대는 지난주 페이브호크와 리틀버드스텔스 헬기들을 갖춘 후방침투부대들을 시실리로 이동시켰다고 신문은 말했다. 북부연합 반군들은 미군 병력의 아프가니스탄 진입의 교두보가 될 가능성이 있는 마자르-아이-샤리프 마을을 향해 진격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미 정부관리들은 이번 군사행동은 2단계로 이뤄질 것이라며 아프가니스탄내 제한된 표적들에 대한 미사일 공격과 공중폭격으로 시작한 뒤 미국과 영국 특수부대들이 앞장서는 장기간의 지상작전이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초기 표적들은 카불의 공항과 통신탑, 전력공급원 등이 될 것으로 알려졌으며다른 나라의 테러범들에 대한 공격은 이 지역으로 향하고 있는 미군 병력이 모두 자리를 잡은 후에 검토될 것으로 전해졌다. (런던=연합뉴스) 김창회특파원 chkim@yonhap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