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정부는 항공사들의 보험료 급등에 따른운항중단 위협을 수용, 문제가 된 이들의 제3자 전쟁위험 보험을 우선 1개월간 보증해주기로 했다.

영국항공(BA) 등 12개 항공사들은 지난 20일 스티븐 바이어스 교통장관에게 보낸 서한을 통해 보험사들이 제3자 전쟁위험 보상책임, 즉 테러로 인한 추락시 지상에 있는 건물과 인명에 대한 피해를 보상하는 책임을 취소하기로 결정함에 따라 오는 25일부터 운항중단이 불가피하다고 경고했었다.

영국 재무부는 이에 따라 정부, 항공사, 보함사 대표들간의 긴급회의를 열고 영국 항공사들에 대해 여객기 1대당 5천만달러 이상인 제3자 전쟁위험 보상보험을 우선 1개월간 보증해주기로 동의했다.

이 기간이 연장될 경우 항공사들은 테러공격 이전의 요율에 근거한 보험료를 지불하도록 했다.

재무부는 그러나 여객기가 추락할 경우를 제외하고는 현금지급은 없을 것이라고말했다.

영국 정부의 이같은 보증 동의에 따라 영국 항공사들은 오는 25일 이후에도 운항을 계속할 수 있게 됐다.

(런던=연합뉴스) 김창회특파원 chkim@yonhap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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