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가니스탄과 타지키스탄 국경지역의 긴장이 매우 고조돼 있다고 22일 니콜라이 레즈니첸코 러시아 국경수비대 참모장이 밝혔다.

레즈니첸코는 타지키스탄 수도 두샨베에서 기자들에게 미국의 아프간 공격과 관련한 사태 진전에 대해 설명하면서 국경수비대 사령관은 국경지역, 특히 피안지와모스코프스키 구역에 대해 올해말까지 통제를 더 강화토록 명령했다고 밝혔다.

현재 타지키스탄 내 아프간과의 국경지대에 1만여명의 병력을 주둔시키고 있는러시아 국경수비대는 상황이 악화될 경우 국경수비대 본부의 병력을 직접 증파하는한편 타지크 청년들에 대한 러시아군 모병 인원을 늘릴 것이라고 그는 덧붙였다.

이와 함께 국경지역의 현 상황에 대한 분석 결과 가까운 장래에는 급격한 변화가 일어나지 않을 것으로 나타났다고 그는 설명했다.

그러나 영국 외무부는 상황을 예측할 수 없다면서 타지키스탄에 체류중인 영국인들에게 출국할 것을 권고했으며, 타지키스탄에서 활동중인 테러 단체들이 이 지역에 있는 서방인들에게 복수할 가능성도 있음을 경고했다고 영국 언론들은 보도했다.

(두샨베 이타르-타스=연합뉴스) choib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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