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가니스탄 집권 탈레반 정권의 최고 지도자인 물라 모하마드 오마르와 간부들이 탈레반 정권의 본거지인 칸다하르를 떠나 사실상 도주를 시작했다고 교도통신이 미국 정부 소식통의 말을 인용, 22일 보도했다.

이 소식통은 아프가니스탄에 잔류하고 있는 국제 기관 관계자와 파키스탄 정부의 정보를 토대로 "오마르가 매우 중요한 지시는 이동지에서 내리고 있을 것이지만 탈레반 군사 사령부는 지휘 계통이 마비돼 있을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소식통에 따르면 오마루는 칸다하르를 떠나 남쪽으로 향하고 있다는 정보가 있어 미군의 공격 개시때 파키스탄으로 잠입할 것이라는 관측도 나오고 있다고 통신은 전했다.

(도쿄=연합뉴스) 김용수특파원 ysk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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