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을 강타한 여객기 납치 테러공격 당시 납치범들이여객기 내에서 사용한 것과 동일한 칼이 테러공격 직후 수색이 이뤄진 두 대의 여객기에서 발견됐다고 워싱턴 포스트지(紙)가 22일 보도했다.

포스트는 미 정부 수사관들의 말을 인용해 "보스턴발 여객기의 좌석쿠션과 브뤼셀과 미국을 오가는 한 여객기의 쓰레기통에서 납치범들이 사용한 것과 동종의 상자절단용 칼이 발견됐다"면서 "이는 테러공격 발생일인 지난 11일 또 다른 여객기 납치가 시도됐다는 추측을 낳게 한다"고 전했다.

그러나 수사관들은 "칼이 어떻게 여객기 내로 반입됐는지 파악되지 않고 있는상황에서 그 의미를 지나치게 확대해석 할 수는 없다"면서 "별다른 의미가 없는 것일 가능성도 크다"고 말했다.

한편 포스트는 항공업계 소식통의 말을 인용해 "또다른 여객기 두 대에서도 칼이 발견됐다"고 전했다.

(워싱턴 AFP=연합뉴스) karllee@yonhap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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