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가니스탄 탈레반 정권에 맞서 싸우고있는 북부동맹은 주변국들의 지원을 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타쉬테미르 아이트바예프 키르키스스탄 내무장관이 22일 밝혔다. 아이트바예프 장관은 이타르타스 통신과 회견에서 "북부동맹 지원 문제가 곧 중앙아시아 주변국 정상회담에서 논의될 것"이라며 "북부동맹은 현재 국제사회의 승인을 받은 아프간의 유일한 합법 정부이기 때문에 도움을 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그러나 "현 상황에서 북부동맹에 필요한 것은 정치.경제적 지지"라고 강조해 직접적 군사 지원은 없을 것임을 시사했다. 아이트바예프 장관은 이어 "아프간의 유일한 합법 정부인 북부동맹은 그동안 국제 테러와의 투쟁을 지지해 왔다"며 "키르키스스탄도 곧 경제 지원 문제를 토의할것"이라고 덧붙였다. (모스크바=연합뉴스) 이봉준 특파원 joon@yonhap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