많은 생명보험회사들이 미국 테러공격 이후의 주가폭락으로 궁지에 몰리고 있는 가운데 영국 금융감독청(FSA)이 이들을 "위기업체명단"에 올렸다고 영국 일간 인디펜던트가 21일 보도했다.

이 신문은 FSA의 한 소식통이 "증시가 요즘같이 불안할 때는 일부 생명보험사들이 망할 수 있다. 많은 생보사들이 부도를 내지 않기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하고 있다. 우리는 일부 생보사들을 면밀히 주시하고 있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신문은 주가가 폭락하면서 일부 대형 보험사들과 생명보험사들이 주식을 투매하고 있다는 증거가 드러나고 있다며 생보사들은 규정상 보상책임을 이행하지 못할 위험이 있을 때는 주식을 투매할 수 있도록 돼있다고 말했다.

FSA 소식통은 부도 가능성이 높아질 것을 우려, "위기업체 명단"에 포함된 업체들의 이름을 밝히기를 거부했다.

(런던=연합뉴스) 김창회특파원 chkim@yonhap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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